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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에 반기 든 하버드대...美 대학가 '칼바람' / YTN

2025-04-17 86 Dailymotion

미국 하버드 대학 교정에 학생과 졸업생들이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학교를 향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굴복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패티 노란 / 하버드대 졸업생 : 저도 졸업생입니다. 수천 명의 졸업생이 '하버드는 일어서서 법치를 준수하라'는 청원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대학가를 휩쓴 이른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반유대주의를 조장한다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을 체포하고 참여 유학생들은 비자를 취소했습니다.

대학을 향해서는 행정부의 감시를 받으라고 압박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이 정부의 강압적인 요구가 부당하다며 거부하자, 보란 듯이 3조 원이 넘는 지원금을 삭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왜 미국 납세자들이 이미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에 보조금을 줘야 합니까? 그렇게 심각한 반유대주의가 존재하는 곳에 자금을 지원해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뿐 아니라 노스웨스턴대학과 코넬 대학에도 각각 1조 원이 넘는 지원금을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트럼프의 압박이 오히려 대학가 전체로 반발 움직임을 키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의 진원지였던 뉴욕의 컬럼비아대도 대학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기를 들었습니다.

컬럼비아대 역시 4억 달러, 우리 돈 5천7백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의 대학 지원금 삭감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많은 연구 과제가 중단되고 인재들의 해외 유출이 잇따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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